매일성경 매일성경 / 상처 속의 평강, 의심 속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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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월요일
[요한복음 20:19-31]

  •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1.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만우절(All fool's Day)은 모두가 바보가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작정하고 거짓말을 합니다...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그리고 심지어 관공서에도 거짓말을 합니다... 4월 1일 만우절이 되면 각 소방서에 허위신고접수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2.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찾아가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았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직접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두려움과 절망에 빠져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자 예수님께서는 직접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3.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중 하나인 도마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동안 한번도 거짓을 말씀하신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기 때문에 식언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4.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8일 후에 제자들에게 오셔서 특별히 도마가 가지고 있던 의심의 문제를 손수 해결해 주셨습니다... 오직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믿음임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해서라도 모든 제자들이 믿음위에 굳게 서도록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5. 그런데 오늘의 본문에서 놀라운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19절과 26절에 나온 "오사"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실재성을 강력하게 반증하는 단어로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고 기록한 것이 아니라 "오사"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나타나다라는 말은 통상 비실재적 존재나 일에 대해서 혹은 나와 직접적 연관성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6.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셨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단어 안에는 부활의 실재성과 아울러 예수님께서 어떻게 제자들을 대하시고 계신지가 나타나 있는 단어입니다...

7. 만우절을 맞이하며 가장 믿기 힘든 거짓말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혹은 "예수님은 부활하지 않으셨다!"라는 말이 되도록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복음을 증거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큰 믿음으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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