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아들을 영화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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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1일 목요일
[요한복음 17:1-8]

  •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위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1.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에 셀모임에 새로오신 분들에게 설명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아마도 삼위일체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삼위일체에 대한 어려움을 나만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신학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어거스틴도 삼위일체에 대해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성경 여러 곳에서 삼위일체와 관련된 말씀을 인용할 수 있지만 유독 요한복음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해서 많은 언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언급은 일련의 성경기자의 고백과 주장이 아니라 삼위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 안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직접적으로 제자들에게 삼위일체에 대해서 증거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아들로 아버지를..." 2절에 보면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절에 보면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4절에 보면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5절에 보면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 6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7절에 보면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8절에 보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니이다"...

4. 이러한 일련의 내용 가운데서 정말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 그것은 바로 3절에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바로 이 말씀 안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5. 즉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은 삼위일체의 정점에 위치한 신비한 일입니다... 창조... 타락... 이 모든 것이 구속의 역사 안에서 완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절에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결국 십자가를 지시는 순종을 통해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이 삼위일체의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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