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지도자들을 향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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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3일 토요일
[미가 3:1-12]

  •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하시더라


요사이 정권교체로 인해서 여러가지 일들이 신문지상에 보도가 됩니다... 그중에 최근에 많이 거론되는 것은 차기 정부의 각료를 임명함에 있어서 그들의 자격을 심사하는 부분이 문제가됩니다... 각료로 선정이 되기 전까지는 덕망높은 인물로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인물도 일단 인사청문회라는 것을 거칠라치면 온갖 비리와 탈루의 원흉으로 바뀌게 되고 급기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가벗겨진 사람처럼 수치를 당하고마는 것이 최근의 모습입니다... 이러다보니 신임정부의 국정공백을 우려하는 신문기사도 올라오고 많은 사람들이 인사청문회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옛 말에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는 말처럼 허물이 없고 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허물과 문제에 있어 고의성이 있었느냐의 문제가 참으로 중요한 것일 것입니다...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등... 그들은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황... 그리고 세무사 혹은 변호사를 통하여 약간의 편법을 동원하여 세금을 탈루할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취득하고... 그리고 취득한 재산에 대해서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 이야기할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의성이 있을법한 것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부 내정자들의 안하무인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을 실망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전 신문기사에 "채소파는 대법관 부인"에 대해 언급이 되었습니다... 국무총리 임명을 거절한 김능환 전 대법관의 부인으로 현재는 중앙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분의 아내가 되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기사를 보면 감동과 아울러 존경을 표시하게 됩니다... 보통 대법관을 지내신 분들은 전관예우라는 통상적인 절차에 의해 유수의 로펌에 혹은 유수의 대기업에 고문 혹은 이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지만 이분은 달랐습니다...

굳이 장황하게 이렇게 열거하는 것은 오늘 본문이 바로 지도층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1절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라는 언급으로 시작된 본문은 지도층의 갖가지 비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11절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정치인... 종교지도자... 그리고 모든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은 오직 "정의를 알고 그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솔선수범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 모든 사람들... 곧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 사회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어떤 사람들보다 여러가지 유혹에 노출된 사람들이고 그들이 바로서지 않으면 12절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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