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말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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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9일 화요일
[시편 18:16-29]

  •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20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1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2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3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2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 말이 절절하게 공감이 됩니다... 큰 아이의 경우 저랑 비숫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내가 옆에 있을 때 툭툭 건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냥 아내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깐 꼭 일진 같은데... 그렇게 심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큰 아이도 동생들을 툭툭 건드립니다... 하지만 동생들은 아내처럼 성숙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금새 화를 내고 그리고 쉽게 다툼으로 번지고 급기야 동생들이 우는 것을 끝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좀 특이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24-2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각 사람이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거울 앞에 서있는 것처럼 우리가 행한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떨 때는 거울 앞에 서는 것이 굉장히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술이 뛰어난 사람들은 거울을 비췄을 때 약간 슬림해 보이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렘 17: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행위와 행실대로 보응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사이 이런 말씀들이 내 마음에 많이 부딪힙니다... 행함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내가 믿는 사람이라면... 그 믿음이 나의 삶에 행함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 이것이 신앙생활일진데... 이 신앙생활을 그동안 너무 간과한 것은 아닌지를 생각하며 회개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주일에 묵상한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아침에 깰 때에 주님의 형상에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자면서 몇차례 깼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아침에 "주님의 형상을 인하여 만족함"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주님의 형상보다는 해야할 일들에 치우쳐 하나님을 잊고살았습니다... 신앙생활... 그것은 하나님을 날마다 삶의 중심에 모시고 믿음이 생활로 나타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살 때 우리는 오늘의 시편기자처럼 21절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다"라고 고백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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