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억울한 일을 당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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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7일 주일
[시편 17:1-15]

  • 1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2 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3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4 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5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7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10 그들의 마음은 기름에 잠겼으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11 이제 우리가 걸어가는 것을 그들이 에워싸서 노려보고 땅에 넘어뜨리려 하나이다
    12 그는 그 움킨 것을 찢으려 하는 사자 같으며 은밀한 곳에 엎드린 젊은 사자 같으니이다
    13 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14 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자니이다
    15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15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내가 맞이하는 아침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목 수술 후로 이런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마치 시체처럼 잤고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이 제 마음에 깊이 다가옵니다...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겠다는 그 고백은 자면서도 주님과 깊은 교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내 스스로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그 시간에도 주님과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는 은혜가 내게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이란 책을 기록한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매일의 삶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방탕한 삶을 살아가다가 10대 후반에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회심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1915년 이집트 자이툰에서 군인들을 향해 복음을 증거하다 맹장파열로 1917년 숨을 거두게 됩니다... 43년이라는 짧은 인생에도 그의 묵상집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런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은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의 스스로 해볼 것을 다해본 후에 포기하는 지점인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신다"고 했습니다(죄의 철학, 12쪽)... 날마다 하나님을 묵상하며 그리고 그 이름을 통하여 깰때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철저히 나의 한계를 깨달을 때 가능합니다... 절망 속에서 한줄기 빛처럼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더 이상 나의 삶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깃대어 사는 행복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눕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깨게 됩니다... 그리고 그 깨어남 가운데 하나님을 인하여 만족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꿈이 없이 아침을 맞지 않도록 기도하자고 이야기 했던 것에 한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하나님과 더불어 아침을 맞이하며 깰때에 하나님을 인하여 만족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나는 실제로 역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없다. 과거의 죄악들을 지을 수 없고 내 기질을 바꿀 수 없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 자신을 올려드릴 수 없다. 그런데 바로 그 불가능한 곳에서 성령의 이끄심을 받을 수 있다. 누구든지 자신이 영적으로 빈털털이라는 사실을 납득할 때에만 성령께 이끌림을 받을 수 있다."(오스왈드 챔버스, 산상수훈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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