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완전하신 하나님
- 글쓴이 헝가리선교사 날짜 2013.02.20 08:05 조회 2,759 추천 0
- http://youtu.be/W01-87-lFwk (2774)
■ 단축주소: http://me2.do/FnRRGInL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시편 18:30-50]
30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31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33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4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5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37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리이다 39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40 또 주께서 내 원수들에게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끊어 버리게 하셨나이다 41 그들이 부르짖으나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그들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2 내가 그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서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쏟아 버렸나이다 43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4 그들이 내 소문을 들은 즉시로 내게 청종함이여 이방인들이 내게 복종하리로다 45 이방 자손들이 쇠잔하여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6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7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 48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49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50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오늘의 시편 말씀은 그동안의 여러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활력이 넘치고 굉장히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라는 고백처럼 하나님께서 시편기자를 위해 친히 귀한 일들을 행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여기서 두 가지 사실이 중요한데...
첫재, 우리의 삶 가운데 당하는 억울한 일... 두려운 일... 염려하는 일... 등은 내가 보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속에 분노가 쌓이는 상황에서 그 원인이 되는 일을 내가 해결하고 또한 그런 문제를 야기시킨 일이던 상황이던 자신 스스로가 복수를 할려고 합니다...
얼마 전 한국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라는 영화를 보면 자신의 아들을 죽인 고아 출신의 악덕사채업자에게 찾아가서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자신이 악덕사채업자를 버린 친엄마 행세를 하고 급기야 친엄마로 인정을 받는 순간 악덕사채업자에게 복수를 합니다... 그 복수의 방법은 높은 건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악덕사채업자는 오열을 합니다... 이것의 영화의 내용입니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채업자에게 찾아가서 복수를 하는 것은 악덕사채업자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처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우리에게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원수갚는 것은 내게 있다"(롬 12:19, 히 10:30)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원수를 사랑하는 일... 롬 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는 말씀처럼 된다는 사실을 믿고 최선을 다해서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수를 사랑하고... 그 원수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갚으시겠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절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공의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그 판단이 항상 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결국 죄를 짓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원수를 갚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주님의 기도'에도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우리를 향해서 죄를 지은 사람들을 사하여주지 않으면 우리의 죄도 또한 사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은 분을 내면 죄를 짓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죄가 있는 상태에서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또한 성전에 예배드리러 갔는데 형제와 다툼이 있거나 불편한 마음이 있으면 먼저 가서 그것을 해결하고 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예배인데 그 예배를 드리러 간 사람이 그 마음에 죄를 품고 혹은 분노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받으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향하여 죄를 지은 사람들을 먼저 사랑하여 죄의 권세 아래 놓여있지 말고 오직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원수를 갚는 이유이며 그 사랑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