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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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8일 목요일
[미가 7:14-20]

  • 14 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15 이르시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이적을 보이리라 하셨느니라
    16 이르되 여러 나라가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여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며
    17 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리이다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뒤끝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내를 만나고 결혼하고 그리고 아이를 낳고 살면서 아내에게 뒤끝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간혹 듣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예전에 유사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걸보고 뒤끝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뒤끝이 없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혼낼 때는 따끔하게... 그리고 돌아서면 아이들에게 잘해주게 됩니다... 그래서 어려서는 무서워했던 아빠를 커가면서 아이들이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허물을 사하시는 것은 이미 주지하고 있는 놀라운 사실이고 18절 말씀에 나온 "노를 오래 품지 않으신다"는 말씀에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미운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됩니다... 미운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특정한 이유로 인해서 윗사람 혹은 타인의 눈밖에 나면 그사람의 눈에는 뭘 하더라도 이뻐보이지 않는 것... 이것이 미운털입니다...

일단 미운털이 박히게되면 이유없이 밉습니다... 그리고 빼앗아가는 것 없는데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그것이 그대로 들리지 않고 무시하거나 그리고 기분나쁘게 반응을 하게됩니다... 이것이 미운털 박힌 사람을 상대하는 모습입니다... 저도 예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운털이 박히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로 피해의식을 갖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괜히 무섭고 상대하기 싫고 가급적 멀리 떨어져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멀어지게되고 이로 인해 결정적으로 나만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행하는 일들로 인해서 노하심을 오랫동안 품고 계신다면 이것은 자연스레 미운털이 될 것이고... 이 미운털로 인해서 우리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다 싫어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불만족 스럽게 그리고 퉁명스럽게 대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렇다보면 우리들은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 불편하게 되고... 무섭게 되고... 그리고 가급적이면 마주치지 않고 싶을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어떻습니까?... 자연스럽게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면 결과적으로 우리들이 손해를 받게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고 그리고 구하고 발라는 것보다 더욱더 풍성케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진노하심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직접 말씀해주십니다... "나는 노를 오랫동안 품지 않는 좋은 하나님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용기를 주는 말씀이고...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자유를 주는 말이고...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소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담대함을 갖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잘못한 과거를 생각하면 괜시리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뒤끝 없는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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