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 글쓴이 헝가리선교사 날짜 2013.03.04 09:06 조회 2,459 추천 0
- http://youtu.be/YIqW5kyeI-g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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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4일 월요일
[요한복음 11:17-27]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많은 목사님들이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의 이야기를 하면서 마리아에 대해서 긍정적인 해석을 하며 설교를 하십니다... 그런데 오히려 저는 마르다도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면서 마르다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석연치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손을 들어주신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조금은 놀라운 모습이 나오는데... 그것은 그동안 우리가 무덤에서 다시 일어난 나사로에게만 집중하여 보지 못했던 말씀일 수 있습니다... 바로 22절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게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고백을 할 때 그러면 예수님께서 편을 들어주셨다고 생각하는 마리아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20절 말씀을 보면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내가 좀 삐딱해서 그런지 "마리아는 굉장히 교만덩어리인가?"... "마리아는 굉장히 게으른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언니는 일을 하는데 동생은 앉아있는 상황을 통해서도 그런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게으름과 교만... 물론 이것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자꾸 그런 쪽으로 생각이 드는 것은...
여하튼 마르다는 그날 이후로 더욱 분발을 해서인지 오늘 놀라운 고백들을 연거퍼 합니다... 24절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7절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고백입니까?... 베드로는 이와 비슷한 고백을 하고 천국 열쇠를 얻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마르다의 이 믿음의 고백은 자신이 사랑하는 오라비가 살아나는 축복으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마르다... 그녀는 결코 2순위의 여인이 아닌... 굉장히 훌륭한 여인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많은 분들에게 마리아만 있으면 안되고 마르다 같은 여인도 있어야만 합니다라고 했던 이야기에 약간의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