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매일성경 /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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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9일 월요일
[시편 22:1-21]

  •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나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19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1. 언제부터인가 학교폭력이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내가 학교를 다닐때도 학교 폭력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내가 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간의 패싸움도 존재했습니다... 아이들이 각목을 들고 다른 학교로 난입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처럼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2. 그러면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3. 학교 폭력으로 인해서 자살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계속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폭력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보면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가 생기게 됩니다... 어느 순간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전락한 교정에서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끊임없이 폭력의 희생양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4.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너무도 가혹한 폭력의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를 벌레로... 그리고 비방거리와 백성들의 조롱거리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는 상황을 견뎌야만 합니다... 이런 그가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보면 실로 놀랍습니다...

5.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태어나서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도울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6. 사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보통 이런 경우에는 두가지의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항하는 모습입니다... 그 범주 안에는 사람들도 포함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끝까지 자신을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배신감 또한 느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 일이 발생합니다... 둘째 대항하다 결국 포기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하지만 이런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기에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서 그동안 역사하셨던 모습과 방법들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이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서 역동적으로 역사하심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기도에 응답하심"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집단 속에서 고독을 느끼는 상황... 혹은 모든 사람들이 나를 대적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 혹은 환경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지금이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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